아기가 태어난 지 1년이 되는 첫돌은 온 가족의 축복을 받는 시기이지만, 동시에 엄마 아빠를 바짝 긴장하게 만드는 시기이기도 하죠. 바로 돌 아기 예방접종 스케줄이 무더기로 쏟아지기 때문이에요!
생후 12개월에서 15개월 사이에는 이른바 ‘돌치레’의 원인이 되는 각종 전염병을 막기 위해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수두, 일본뇌염 등 새로운 백신을 연달아 맞아야 한답니다. 우리 아이를 지켜주는 돌 아기 예방접종은 어떤 주사들을 맞아야 하는지, 부모님들이 소아과에서 가장 많이 고민하시는 일본뇌염 백신 종류(생백신 vs 사백신)의 차이는 무엇인지, 그리고 방심할 때쯤 나타나는 ‘돌 접종열’의 특징과 대처법까지 질병관리청 기준을 바탕으로 완벽하게 정리해 드릴게요.

생후 12~15개월 돌 아기 필수 예방접종 리스트
돌이 지나면 그동안 엄마의 태반을 통해 받았던 면역력이 거의 바닥나기 때문에 새로운 방어 항체를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이 시기에 국가 필수 예방접종으로 지정된 가장 핵심적인 돌 아기 예방접종 리스트는 다음과 같아요.
- MMR (홍역,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 풍진): 전염성이 매우 강하고 합병증 위험이 높은 3가지 바이러스를 한 번에 예방하는 주사랍니다. 생후 12~15개월에 1차를 맞고, 만 4~6세 무렵에 2차를 추가로 맞아요.
- 수두 (Varicella): 수두 바이러스 감염을 막아주며, 통상적으로 MMR 주사와 같은 날 동시 접종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 일본뇌염: 작은소참진드기나 모기를 매개로 전파되는 치명적인 뇌염 바이러스를 예방해 줘요. (접종 전 생백신과 사백신 중 하나를 반드시 부모님이 선택해야 한답니다.)
- A형간염 1차: 오염된 물이나 음식으로 전염되는 A형간염을 예방해요. 생후 12~23개월 사이에 1차를 맞고, 이후 6개월 이상의 간격을 두고 2차 접종을 완료해야 한답니다.
이 새로운 주사들 외에도, 기존 2~6개월에 맞았던 DTaP, 폐렴구균, 뇌수막염(Hib)의 추가(부스터) 접종까지 돌 무렵 스케줄에 겹치게 되더라고요. 한 번에 모든 주사를 맞을 수는 없으니까,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와 상담해서 보통 2~3주에 걸쳐 나누어 돌 아기 예방접종 방문 일정을 짜게 될 거예요.
가장 큰 고민거리: 일본뇌염 생백신 vs 사백신 완벽 비교
돌 아기 예방접종 시 소아과에 가면 간호사 선생님이 가장 먼저 묻는 질문이 “어머니, 일본뇌염은 어떤 걸로 하시겠어요?” 랍니다. 미리 장단점을 정해두지 않으면 당황하기 쉬우니까 아래 표를 보고 우리 아기에게 맞는 방식을 결정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구분 | 생백신 (약독화 생백신) | 사백신 (불활성화 백신) |
|---|---|---|
| 백신 특징 | 살아있는 바이러스의 독성을 약하게 만들어 주입 | 바이러스를 열이나 화학약품으로 완전히 죽여서 주입 |
| 접종 횟수 (장점/단점) | 총 2회 (횟수가 적어 아기와 부모 모두 편리함) | 총 5회 (여러 번 맞아야 해서 일정이 번거로움) |
| 면역 유지 기간 | 체내에서 증식하여 평생 면역이 강하게 유지되는 편 | 시간이 지나면 면역이 떨어져 주기적인 추가 접종 필수 |
| 비용 | 무료 (국가 지원, 2014년 이후 무료 전환) | 무료 (국가 지원) |
| 안전성 측면 | 드물게 백신 자체에 의한 경미한 감염 증상 가능성 | 죽은 바이러스라 감염 위험이 없어 가장 안전한 방식 |
💡 부모를 위한 선택 가이드: 주사 맞는 횟수를 최소화해서 아기의 고통과 병원 방문의 번거로움을 크게 줄이고 싶다면 돌 무렵 2번으로 끝나는 ‘생백신’을 많이 선택하시더라고요. 반면, 백신 자체의 감염 위험을 0%로 완벽히 차단하고 가장 보수적이고 안전한 방식(세계보건기구 기본 권장)을 원하신다면 초등학교 6학년 때까지 총 5번을 나누어 맞는 ‘사백신’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해 드릴게요! 두 방식의 교차 접종은 권장되지 않으니 처음 선택한 백신으로 끝까지 맞아야 한답니다.
방심하면 안 되는 ‘돌 접종열’ 특징과 대처법
보통 예방접종 후 열(접종열)은 주사를 맞은 당일 밤이나 다음 날 하루 정도 나타나고 가라앉는 편이에요. 하지만 돌 아기 예방접종 중 MMR과 수두 주사는 ‘생백신(살아있는 약해진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열이 나는 패턴이 일반 주사와 완전히 다르더라고요.
- 지연성 발열 (가장 중요): 주사를 맞은 당일에는 열 없이 멀쩡하다가, 접종 후 5일~12일(약 일주일에서 열흘 뒤)이 지나서 갑자기 열이 나거나 몸에 미세한 홍반성 발진이 올라올 수 있답니다.
- 부모님 대처법: 접종 후 일주일 뒤에 아기가 갑자기 고열이 난다면 감기나 다른 병으로 오해해 당황하기 쉽죠. 이때는 소아과 수첩을 확인해서 돌 접종열의 지연성 반응인지 꼭 확인해 보세요! 38도 이상의 열이 난다면 아세트아미노펜(챔프 핑크 등)이나 이부프로펜 해열제를 아기 체중에 맞게 먹이고, 미지근한 물수건으로 몸을 가볍게 닦아주면 보통 1~2일 내로 가라앉더라고요.
자주 묻는 질문 (FAQ)
Q. 아기가 계란 알레르기가 있는데 MMR 주사를 맞아도 되나요?
과거에는 백신 제조 시 계란 배양 방식을 사용해서 계란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의 접종을 금기시했는데요, 현재 유통되는 MMR 백신은 닭 태아 섬유아세포에서 배양되니까 계란 알레르기와 무관하게 안전하게 접종할 수 있답니다. 단, 매우 심각한 아나필락시스 반응 병력이 있다면 반드시 전문의와 사전 상담하시길 바랄게요!
Q. 일본뇌염 생백신을 맞다가 사백신으로 바꿀 수 있나요?
아닙니다. 질병관리청 지침에 따르면 일본뇌염 생백신과 사백신 간의 교차 접종은 원칙적으로 권장하지 않아요. 처음 맞은 백신의 종류를 아기 수첩에 잘 기록해 두고, 다음 접종 시에도 동일한 종류로 맞혀야 정상적인 면역력이 형성된다고 하더라고요.
마무리
생후 12~15개월 무렵의 돌 아기 예방접종은 백신의 종류도 많고, 생백신 특유의 늦은 접종열 때문에 부모님의 세심한 관찰과 대처가 꼭 필요한 시기인 것 같아요. 헷갈리기 쉬운 일정은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앱을 통해 꼼꼼히 알림을 체크해 보시는 걸 추천해 볼게요!
신생아 때부터 쉴 새 없이 달려온 길고 긴 백신 스케줄의 전체 그림을 다시 확인하시려면, 본 블로그의 아래 신생아 예방접종 시리즈 가이드를 참고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ㅎㅎ
